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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미술]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에 그림그리기 '바다 그리고 쉼' (Feat.최애작)

평범한 직장인의 캔버스 미술

by 별자매파파 2024. 3. 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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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리고 쉼 (Feat.최애작)'

 

질문) 왜? 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에 시원한 바다 그림인 '바다 그리고 쉼' 을 그렸나요?

전편 '잔잔한 바다' 그림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바다를 좋아합니다. 이번 그림은 '두 번째 바다 그림'으로 우리가 직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사람들로부터 또는 업무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아무 생각 없이, 아무도 없는, 어느 한적한 무인도에서, 야자나무 그늘 밑에서, 그저 바다를 바라보면서, 쉬고 싶다는 생각들 많이 하실 겁니다. 이런 생각으로 핀터레스트에 '아크릴 바다 그림'을 검색하여, 쉽게 그릴 수 있는 모티브 그림을 셀렉하여 나무의 위치, 바다의 위치, 하늘과 바다의 비율, 구도 등을 모방하여 그렸습니다. 

 

전편 '잔잔한 바다' 그림은 아래링크 참고해주세요. 

 

[취미미술]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에 그림그리기 '잔잔한 바다'

질문) 왜? 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에 '잔잔한 바다' 그림을 그렸나요? 종종 마음이 답답하면, 바다에가서 파도소리 듣는 걸 좋아합니다. 지금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다보니 바다가는 것이

freedom-at50.tistory.com

 

 

질문) '바다 그리고 쉼' 그림은 어떤 방식으로 그렸나요?

1) 캔버스 타입은 P형(풍경화), 사이즈는 6호(40.9 x 27.3)로 선택하였습니다. 
2) 스케치는 별도 하지 않았고, 크게 하늘/바다/모래의 비율만 확인하고, 각기 해당하는 메인 색상으로 칠하였습니다.
3) 색상에 대해 언급 드리겠습니다. 
 - 하늘 : Patel Blue에다가 흰색을 섞어 바다 경계까지 내려가면서 그라데이션을 준다 생각하고 그렸습니다. 자연에는 정확한 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일 시간 되실 때, 하늘 한번 보십시오. 우리가 늘 바라보는 하늘도 매시간마다 색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느끼실 겁니다. 또 붓의 상태에 따라, 하늘은 달리 표현 될수 있습니다. 오래된 붓은 오래된 붓대로 칠할 때 느낌이 있고, 새 붓은 새 붓대로 칠할 때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풍경을 그릴 때는 더욱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 바다 : 전편 '잔잔한 바다'와 같이 수평선은 블루계열에서 짙은 Ultramarine Deep을 써주었고, 그다음은 Bright Aqua Green에 Cobalt Blue를 약간 섞어 칠했습니다. 파도는 티타늄화이트로 덮어 버리면 됩니다. 모래경계까지 쭉 치고 나오세요.

 

 - 모래 : Naples Yellow 를 전체 칠하고, 아주 조금 Black 을 넣어 주어, 붓이 막 갈라질 정도로 물기 없이, 얇게 쳤습니다.

 

- 구름 : 구름은 티타늄화이트를 사용했고, 보통 파도나, 구름에 많이 사용합니다. 구름은 유튜브에서 '아크릴 구름'그리기 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걸 보고 따라 그려 볼려고 했는데, 뭉게뭉게 한 느낌으로 그냥 그려주면 됩니다. 위에 그림은 공방에서 제공해주는 붓이 좋지 않아, 자세히 보면, 야자나무 표현처럼 된 곳이 보이죠? 이건 나중에 집에서 수정했는데, 수정된 그림에서 구름을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아주먼 구름을 표현해주기 위해 중간중간에 보일듯 말듯한 구름들이 표현되어 있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 파도 : 파도는 구름과 같이 티타늄화이트를 사용했고, 입체감을 주기위해 모래에 무서지는 파도는 두텁게(유화처럼) 발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바람이 불어 온다고 생각하고 중간 중간에 넘실되는 모습으로 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지평선에 가깝게 넘실되는 파도는 흰색을 옅게 발라 주셔야 원근감이 사는 것 같습니다. 

 

-나무 : 위에 사물을 다 그리셨다면, 나무기둥을 쭉 거침없이 쭉 올려 그려주세요. Naples Yellow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나무 기둥 중간에 야자나무 처럼 거친 질감을 Spa Green으로 포인트 주었습니다. 나무기둥의 그림자는 기둥과 가장 가까운쪽은 찐하게 그리고 그림자의 방향이 멀어질 수록 옅게 칠해 주었습니다. 

 

- 야자잎 : 부채모양의 붓이 있었는데, 명칭을 모르겠습니다. 그 붓이 멀리 있는 나무그릴 때 많이 사용한다고 하던데, 아래 사진과 같은 붓으로 찍듯이 표현해주었습니다. 여기서도 녹색계열이라, 녹색의 계열의 색은 다양하게 칠해 주었습니다. 별도로 색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야자잎이 이그림의 절반이긴 한데, 앞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적록색약이라, 녹색은 정말 느낌대로 칠합니다.

 

- 싸인 : 싸인도 약간 그림과 어울리 듯이, 필기체 비슷하게 날려 적었습니다. 

 

질문) 사용한 아크릴 물감사진이 있으면 보여주세요

'바다 그리고 쉼' 에 사용한 아크릴 물감

 

 

질문) 구름과 파도를 입체감 있게 수정하셨다 들었습니다. 보여주세요 

'바다 그리고 쉼 (구름&파도 수정본)'

 

질문) 최애작이라 들었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맞습니다. 이 그림은 제가 마음에 무척 들어, 밤늦은 시간까지 쳐다보느라 잠을 자지 않았던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정말 힐링 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에는 잡생각이 안 들어 좋습니다. 마치, 숨을 오랫동안 참고 물속을 들여다보는 기분이랄까요?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 직장에서 스트레스받으시면 무엇으로 풀고 있으신가요?
지금 당장 여러분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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